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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Malaysia_Ep.03 코타키나발루 /선셋마사지, 마이야이/ Sri Latha Curry House / 케이케이씨푸드/ 탄중아루 선셋

by ssyugi_J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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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리조트에서 나와 다시 따와우 공항에서 코타키나발루 공항으로, 서둘러 왔지만 비행기 연착으로 일정이 좀 틀어져서

일단 숙소 체크인 먼저 하고 마사지 받기로!

 

숙소는 에어비엔비로 3만 원대 숙소, 공항 근처라 아침에 비행기 소리 좀 시끄러운 거 빼면 너무 깨끗하고 시설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허니문 아닌데 귀여운 수건 세팅까지..^^

허니문?

 

마사지 예약 시간 때문에 서둘러서 점심 대충 먹고 그랩 불러서 코타선셋마사지로 갔다.

말레이시아는 택시비가 진짜 저렴해서, 가까운 거리도 택시 타는 게 안 덥고 편리한 게 이득.

기본료 1800원 정도였나..? 거의 기본료면 이동가능한 거리.

 

 

코타선셋마사지

우리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간 곳, 사진은 못 찍었지만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고 시설 깨끗하고 깔끔했다.

카톡으로 예약하면 되는데 한국말로 예약할 수 있어서 좋다.

마사지 끝나고 차 한잔 마시는 시간에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얻고, 음식점도 추천해 주셔서

저녁 먹으러 추천해 주신 타이음식점으로 가게 되었다.

 

마이야이 

타이음식점으로 코타키나발루 맛집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곳 중 하나인 듯.

물가 테라스 자리가 있어서 해 질 때 오면 선셋과 함께 분위기도 즐길 수 있을 거 같다.

우린 해가 벌써 진 시간 때에 가기도 했고, 물가는 이상한 냄새..? 별로 좋지 않은 물냄새 ㅜ

때문에 테라스와 내부홀 중간쯤 앉았다.

맥주 실컷 시켜 먹고, 타이거새우 맛있어서 보여서 시켜 먹었는데, 여기 가면 꼭 드셔보세요.

버터타이커새우! 

술 먹느라 사진이 이거밖에 없네....

주문했던 메뉴는 버터타이거새우, 시푸드똠얌, 쏨땀, 마지막 안주 모자라서 시킨 어묵..? 같은 거 

(어묵은 비추.. 짜고 애매한 맛이었음)

마이야이

맛있게 먹고 편의점에서 또 맥주사서 숙소에서 파티했다. ㅋㅋㅋㅋ 말레이시아 여행 내내 진짜 기절하듯 잠들었다.

마지막 밤이었는데, 둘 다 너무 아쉬워서 늦게까지 맥주 마신 듯 ㅜㅜ 

 

2023.03.08

 

마지막날 아침. 오늘은 제대로 못 본 선셋 보러 탄중아루가는 게 목표.

먹는 게 남는 거라 오늘은 하루종일 먹고 쇼핑타운 구경하기로, 기념품도 살 겸.

일단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야 해서 짐보관소를 찾았다.

EzHantar Sutera Avenue
(B-G-7 Sutera Avenue, Jalan Coastal Highway, Kota Kinabalu, 881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가격도 합리적이고, 비행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배달까지 해준다. 남은 시간 캐리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서 강추!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아점 먹으러 인도음식점으로!

 

 

Sri Latha Curry House

씨스타리조트에서 조식으로 먹은 로띠차나이를 다시 먹어야겠단 생각으로 찾은 인도음식점.

구글맵 검색으로 현지인 맛집 느낌으로 리뷰 좋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역시 도착하자마자 한국인 안 보이고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 없어서 맛집이겠구나 확신함.

여자사장님이 영어 하셔서 주문가능! 

주문한 음식은 새우카레세트와 로띠차나이 2개 

(우린 무조건 1인 1 로띠다)

카레세트 시키면 바나나 잎에 줍니다! 이것도 이색적이고 너무 좋았다.

커리세트와 로띠차나이

로띠차나이는 원화로 하면 1개에 600원 정도? 그래서 아침으로 간편하게 많이 먹는다고 한다.

바나나잎을 식판처럼 사용하는 카레세트, 실제로 인도 전통방식으로 손으로 드시는 현지인 분들도 많았다.

컵에 나오는 갈색 국물 빼고는 다 맛있었다. 특별히 향이 강하거나 그러지도 않아서 진짜 맛있게 다 먹었음.

인도음식 한상차림

음식 다 나오고 나니 우리만 너무 한상차림으로 많이 시켰나 했는데 ㅋㅋㅋ 다 먹음 ^^

여기 아니면 또 언제 먹겠냐며 ㅋㅋㅋㅋ

 

NOOK CAFE

밥 먹고 소화시킬 겸 간 카페.

리뷰도 좋고 감성카페 느낌일 거 같아 갔는데, 사실 좀 실망 ㅋㅋㅋ 

아메리카노 무슨 플라스틱 콜라컵 같은데 줘서.. 커피맛은 개인 차니깐 내입엔 그냥 그랬던 거 같다.

 

KK GARDEN SEAFOOD

간단하게 기념품 쇼핑하고 (멸치과자 꼭 사 오세요.. 더 사 올걸 후회 중)

저녁 먹으러 시푸드 음식점. 사실 유명한 씨푸드 레스토랑 많이 나오는데 , 사진상으로 제일 깔끔해 보여서 선택했다.

재료도 신선한데, 양이 너무 많더라고요? 둘이서 또 욕심내서 시켰다가 배가 터지는 줄.. 맛있었는데 좀 남김 ㅜ

케이케이씨푸드

 

아니 근데.. 많이 시키긴 했어 ^^ 가격 저렴하길래 조금씩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누들 1인분, 오징어튀김, 갈릭조개, 사바 베지, 블랙페퍼크랩.. 맥주는 안 팔아 ㅜㅜ 

진짜 다 술안주 들이었는데.

사바 베지는 공심채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양념맛은 비슷한데, 식감이 정말 달라요.

공심채보단 좀 더 단단한 느낌의 채소라서 아삭하고 맛있어요. 

크랩은 양념이 살짝 짰는데 밥 비벼먹으면 딱 이었을 맛.

기록 남기다 보니깐, 또 가서 먹고 싶다.

 

 

Tanjung Aru

그랩 타고 탄중아루 해변으로 이동하는데, 퇴근시간인지 차가 막혀서 조마조마. 택시 기사님이 더 조마조마하셔서 지름길로 막 왔다 갔다 했다. 다행히 노을 지는 중에 도착해서 볼 수 있었다.

상상한 건 여유로운 해변이었는데, 사람들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여유는 없고 복작 복잡함ㅋㅋ

선셋
탄중아루

세계 3대 선셋 이래서 너무 기대했나, 약간 을왕리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하늘이 이쁘긴 했다.

누군가 비눗방울 날리던데 비눗방울이 분위기에 한몫했던 거 같기도 하고,

사람 많지만 물 가까운 쪽에서 잘 비켜 찍으면 다른 사람 안 보이게 사진 찍을 수 있다.

 

나도 친구도 코타키나발루는 처음이었지만, 셈포르나를 먼저 여행하고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해서 그런지 코타키나발루는 별 감흥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셈포르나 바다가 너무 예뻤고 눈이 더 즐거웠으며, 여유로웠기 때문이다.

코타키나발루는 그에 비하면 눈으로 즐길거리가 별로 없었고, 물도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았다.

다음엔 코타키나발루 숙박 없이 그냥 셈포르나에서만 숙박하자고 이야기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상단에 유튜브에서 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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